"집값 떨어진다"며 경차 타지말고 '외제차'로 바꾸라는 이웃주민




아파트 시세가 떨어진다고 경차를 외제차로 바꾸라는 말을 이웃에게 들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

글쓴이 A씨는 평소 출퇴근과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길 때 쓰려고 조그마한 경차를 장만했다.

이미 남편이 몰고 다니는 외제 SUV가 있었고, A씨도 그다지 차 욕심이 없어 경차에 만족하며 살았다.

그러던 와중 A씨는 같은 아파트 라인에 사는 이웃집 주민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다.

침묵도 잠시 이웃집 주민은 A씨의 경차를 들먹거리며 '될 수 있으면 외제차로 바꾸라'고 훈수를 뒀다. 

자신이 몰 것도 아닌데 차를 바꾸라는 말에 의아해진 A씨는 이미 남편차도 외제차고 바꾸는 것은 과할 것 같다며 정중히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자 이웃집 주민은 "경차를 타면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며 A씨를 향해 푸념을 늘어놨다

아파트 주차장에 외제차로 가득 차야 '부촌이 형성된다'는 이웃집 주민의 황당한 주장에 A씨는 말문이 막혔다.

이웃집 주민은 여기에 한술 더 떠 "부촌이 형성되면 어쭙잖게 대출받아 입주하는 사람들을 떼어낼 수 있다"고 망언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한 집에 외제차 두 대 정도는 갖고 있어야 비슷한 사람들이 이 아파트로 이사 오려고 하지 않겠냐는 주장을 펼쳐나갔다.

그렇게 하면 아파트 시세가 올라가면서 진정한 부촌아파트가 형성된다는 이웃집 주민 의견에 A씨는 전혀 동의할 수가 없었다.

A씨는 글을 통해 "현재 사는 곳이 엄청 잘 나가는 강남 아파트도 아니고 충남 신도시 아파트라 프리미엄 1억원 정도 붙은 게 전부다"고 설명했다. 

어처구니없는 이웃집 주민의 말에 A씨는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 글은 게재되자마자 5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모았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미관상 보기 안 좋다는 이유로 화물차를 아파트 주차장에 대지 말라는 쪽지를 남긴 이웃주민이 있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http://www.insight.co.kr/news/145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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